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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중심 한파특보…모레(21일) 전국에 비 · 눈

<앵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19일) 아침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6.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날씨를 양태빈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캐스터>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번 추위는 참 길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체감 온도로는 영하 16.8도를 기록했고 대관령은 무려 영하 30도에 가까운 냉동고 추위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계속해서 머무르는 맹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아침까지도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그나마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잠시나마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추위 속에 서해안 지방으로는 주말부터 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해져서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요.

곳곳에 15cm 안팎의 눈이 쌓여 있는데요, 앞으로 1~3cm 정도 조금 더 오락가락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에 계속해서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다소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산불 및 화재 사고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리면서 다시 또 주 후반 이렇게 강한 추위가 찾아올 텐데요, 추위 속에 서해안 지방의 눈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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