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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첫 회의…여당 위원 불참

<앵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협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승인과 함께 공식 출범한 지 25일 만입니다.

[우상호/국조특위 위원장 :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자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대로 예산안 처리부터 해야 한다며 불참했고, 야 3당 위원들만 참석했습니다.

국조특위는 현장조사를 오는 21일과 23일 두 차례, 기관 보고는 27일과 29일 두 차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청문회는 다음 달 초 세 차례 진행하기로 했는데, 증인은 여야가 합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기관 증인 명단에는 국정조사 대상 기관 16곳의 85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직무대리,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야 3당만으로 국정조사가 강행되는 건 '합의 파기'라며 '기간 연장 불가'로 압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국조 특위를 운영한다면, 그 이후에는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이야기는 절대 할 수가 없습니다.]

예산안 협상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지만, 법인세 최고 세율과 경찰국,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예비비 사용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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