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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대통령 명의인데 '중국산' 견과류? 논란 부른 연말 선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으로 현장 근로자 등에게 연말 선물이 전달됐는데요, 이 선물들 가운데 국산이 아니라 수입 농산물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81년부터 불우이웃과 현장 근로자에게 대통령 명의로 연말 선물이 전달돼왔는데요.

올해는 8만 9천여 명을 위해서 식용류와 생활용품, 견과류 등이 마련됐습니다.

다만 견과류 세트를 보면요, 호박씨와 볶은 땅콩은 중국산이고요, 호두와 아몬드 등은 미국산입니다.

대통령 명의 농산물은 지역 특산물이 전달됐던 전례에 비춰 보면, 품목을 선정할 때 꼼꼼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장애인 지원을 위해서 중증 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견과류 세트를 보냈는데, 원재료에 수입산이 포함됐다'면서 '향후 연말 선물 품목을 선정할 때에는 원산지 확인 등에 더욱 종합적인 검토와 배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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