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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금주 기재부 시작으로 업무보고…일반국민도 참여

윤 대통령, 금주 기재부 시작으로 업무보고…일반국민도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지난주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성격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시작해 내년 1월 말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정 성과를 내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보고를 통해 새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뿐 아니라 노동·교육·연금·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과제의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가다듬을 전망입니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업무 관련성이 높은 복수 부처로부터 합동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형식 면에서도 변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장관과의 1대 1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장·차관과 실·국장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즉 일반 국민까지 두루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인다는 의미로 지난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도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여전히 기관장으로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업무보고는 지난번처럼 서면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업무보고가 신년 개각과 맞물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직 장·차관들에 대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복무 평가 결과에 더해 업무보고 내용에 따라 소폭의 인적 개편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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