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 이예람 중사 '수사 무마 · 2차 가해' 공군 상관 첫 공판…혐의 부인

고 이예람 중사 '수사 무마 · 2차 가해' 공군 상관 첫 공판…혐의 부인
고 이예람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자 수사를 무마하거나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군 상관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16일), 고 이예람 중사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 근무할 당시 대대장과 중대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대대장 김 모 씨는 지난해 3월 공군본부 인사 담당자에게 이 중사가 가해자와 분리조치됐고, 군사경찰이 가해자의 파견을 조사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취지의 허위 보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중대장 김 모 씨는 지난해 5월까지 이 중사가 전입하기로 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 중대장에게 "피해자가 좀 이상하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과 같은 보고 자체를 한 일이 없다", "사회적 지위를 침해하지 않고 공연성 있는 발언이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