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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 0%→10% 한시적 상향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 0%→10% 한시적 상향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10%로 한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 북부지역본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위원회를 열고 이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월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 연기금 등에 환헤지 비율 상향을 요청했습니다.

기금위는 이례적인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한시적으로 외환 익스포저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시장 상황에 따라 환헤지 비율을 10%까지 한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의 경우 2018년 이후 해외투자 전체에 대해 환헤지를 하지 않고, 100% 환오픈을 원칙으로 해왔고, 전체 해외 자산 중 ±5% 이내 범위에서 환헤지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자산은 해외주식 247조 5천억 원, 해외채권 70조 원 등 모두 3천400억 달러 정도 됩니다.

국민연금이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 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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