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정치인들이 양심이 있어야지!"…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에게 예산안 합의 촉구 호통

오늘(16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예산안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 "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돕는 수레바퀴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이라며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호통쳤습니다.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예산안 통과가 늦어지자 김진표 의장이 법인세 최고세율 1%p 인하 등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중재안을 수용한 야당과 달리 여당 측의 반대로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의 고집으로 상황과 시간을 끌어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의 독불장군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지 말라"고 말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 지연에 사과하면서도 "위기 순간에 정부 소신껏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며 야당의 양보를 요구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19일)까지는 예산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취재 : 정유미 / 영상취재 : 김흥기 / 구성 : 박규리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