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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에 오지 않는 절임배추…"환불 가능" 전화 후 잠수

요즘 김장철이라 배추 찾는 분들 많은데요.

방송까지 출연한 유명 절임배추 판매업체가 돈만 받고 배추를 보내지 않아 구매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에 주소를 둔 한 절임배추 판매업체가 주문을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1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돼 유명해진 곳인데요.

판매 사이트에 안내된 전화번호는 전원이 꺼져 있거나 없는 번호로 바뀌었고, 사이트 질의 응답란에도 수십 건의 항의 글이 올라왔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 피해자는 '사기 칠 게 없어 1년 먹는 김치로 사기를 치냐'며 '처음에는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다시 잠수를 탔다'고 호소했고요.

또 다른 피해자는 '양념을 준비해놓고 다 버리게 생겼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은 '업체를 확인해 본 결과, 생산 주소지는 서울이고, 유통 주소만 해남으로 돼 있다'며 '대표 등의 주소지 신고도 해남으로 되어어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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