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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막 13연승 신기록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GS 칼텍스를 꺾고 개막 후 13연승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15일) 경기 전 양효진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빠진 현대건설은 GS 칼텍스에 1세트를 내줬고 2세트도 중반까지 끌려갔습니다.

위기에서 주포 야스민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25대 25 동점에서 몸을 던져 후위 공격을 받아냈고, 황민경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2세트를 잡아낸 현대건설은 여유 있게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는 15대 18로 끌려가다 이다현이 3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결국 듀스 끝에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3대 1로 이긴 현대건설이 13연승으로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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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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