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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빅매치…메시 vs 음바페 '왕좌의 게임'

<앵커>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결승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메시와 음바페,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역대 최고의 빅매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가 중앙선 뒤에서 긴 패스를 찔러주자, 음바페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합니다.

메시와 음바페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기 시작 8초 만에 득점을 합작하기도 하며 최고의 호흡을 과시해 왔습니다.

서로 공격포인트를 주고받으며 메시가 리그 '도움 1위', 음바페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음바페 : 메시랑 함께 뛰는 건 정말 편합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니까요.]

서로 돕던 단짝이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35살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경이적인 라스트 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빠르지는 않아도 순간적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방향을 요리조리 트는 예측불허의 개인기로 5골에 도움 3개, 두 부문 모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월드컵 통산 최다 출전 신기록까지 쓰는 메시는 이루지 못한 단 하나의 꿈, 월드컵 우승에 모든 걸 걸고 있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 컨디션도 좋고 매 경기 상대와 강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결승전)도 승리를 기대합니다.]

20살이던 4년 전 월드컵에서 4골을 몰아치며 정상에 올라 '펠레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음바페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최고 시속 36km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5골을 몰아치며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음바페/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 유일한 꿈이자,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월드컵 우승입니다.]

메시의 개인기와 음바페의 스피드가 맞붙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역사에 남을 빅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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