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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감사원 '문 정부' 통계청장 2명 조사

[단독] 감사원 '문 정부' 통계청장 2명 조사
지난 정부에서 소득, 고용, 부동산 관련 통계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황수경,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불러 조사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은 지난 2018년 8월 부임 13개월 만에 전격 경질된 인물로 당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와 달리 소득 분배가 더 나빠졌다는 통계청 자료 발표된 뒤 교체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황 전 청장은 자신이 이임식에서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며 경질설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감사원 조사를 받은 황 전 청장은 당시 소득 통계 관련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으며 이를 거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전 청장 사임 직후 새로 부임한 강신욱 전 통계청장은 임기 동안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통계청 자료가 나오도록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청장은 감사원 조사에서 "부당한 지시나 개입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9월부터 통계청 청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고강도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 8시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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