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4%…전달보다 0.03%p 올라

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4%…전달보다 0.03%p 올라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월 들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8년 5월(0.62%) 이후 쭉 내림세를 보인 뒤, 작년 하반기 이후 0.2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낮은 연체율이 유지되는 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처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 2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천억 원으로, 분기 말이었던 9월 대비 1조 1천억 원 줄었습니다.

은행들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해서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10월 말을 기준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22%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