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극찬한 김신영, 여우조연상 받았다…설현도 박수

개그우먼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신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김신영 #감사 #모호필름 #박찬욱감독님 그리고 우리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라고 수상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시상식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수상 소감 순간을 찍은 사진과 함께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소식을 접한 설현은 박수 이모티콘으로 축하했고, 신봉선도 "축하해"라며 댓글을 달았다. 심진화는 "마침내!"라고, 홍자는 "와 너무 기쁘네요 축하드려요 신영언니"라고, 이정은 "파이널리"라며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을 맡아 개성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영화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여러 인터뷰에서 김신영에 대해 "불세출(不世出)의 천재라는 확신이 있었다. 안 시켜 봐도 연기도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보통의 연기 잘하는 전문 배우처럼 맡은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잘 살렸다"라고 극찬을 했다. 

김신영은 지난달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제작자들이 수여하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받으며 영화계의 인정을 받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