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사업 전략 머리 맞댄다

삼성전자가 오늘(15일)부터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오늘은 전사와 모바일 사업부가, 16일은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사업부가 각각 회의를 합니다.

오는 22일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립니다.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는데, 올해도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 부문장과 경계현 DS부문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합니다.

이재용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X부문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를 방어하고 재고 건전성 확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DS부문은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황을 전망하고, 첨단 메모리 기술 개발에 따른 '초격차' 유지 전략, 파운드리 육성 전략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