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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중부 출근길 대설특보 전망…지자체 제설 대비

<앵커>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지방 곳곳에 현재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15일) 오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출근길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중부 곳곳엔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쳐 6명이 다치는 등 충북에서만 스무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완주에서는 2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까지 전국에서 눈길, 빙판길 구조활동이 34건이나 벌어졌습니다.

[운전자 (전북 전주) : 너무 막혀요. 지금 (출발한 지) 1시간이 훨씬 넘었거든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 지각해 가지고.]

소강상태였던 눈은 오늘 다시 내립니다.

현재 중부 곳곳에 내려진 대설예비특보는 오늘 오전부터 대설특보로 바뀔 전망입니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3~8cm, 충북 북부에는 최고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시는 출근길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갑니다.

새벽 6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9시에는 2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의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이 오후 5시에서 8시 30분으로 평소보다 연장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대설 예비 특보에 대비하라며 제설 작업과 대중교통 확대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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