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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62만 6천 명 증가…청년층 취업자 '감소 전환'

11월 취업자 62만 6천 명 증가…청년층 취업자 '감소 전환'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0만 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 폭은 반년째 둔화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2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121만 7천 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폭 증가입니다.

취업자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으나, 증가 폭은 지난 5월 93만 5천 명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째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천 명 줄어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46.1%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청년층 실업률은 5.7%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등으로 감소 전환했으나 고용률은 올랐다"며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지난달 조사 기간에 지방직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이 있었던 영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을 크게 웃도는 76.5%는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보건복지업에서 취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취업 시간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26만 8천 명,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31만 3천 명 늘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자 수는 66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8천 명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2.3%로 0.3%포인트 감소해 1999년 6월 실업률 기준을 바꾼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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