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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장진 감독 '서툰 사람들'…10년 만에 연극 무대 올라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서툰 사람들' / 내년 2월 19일까지 / 예스24스테이지]

영화감독이자 연극 연출자인 장진 감독의 1995년 작품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서툰 도둑 장덕배와 재치 발랄한 교사 유화이의 만남을 장진표 슬랩스틱 코미디로 풀어냈습니다.

27년 전 초연작, 고전 코미디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시대를 관통하는 해학과 유머가 관객들을 설득합니다.

[장진/연극 연출자 : 조금 더 완성도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조금 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박지예/유화이 역 : 이거 되게 재밌다, 되게 신선하다, 혹은 그렇게 나올지 알지만 서도 웃기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때부터 내가 더 신뢰하고 믿고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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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 / 내년 3월 5일까지 / 샤롯데씨어터]

산업혁명 시대, 판사 터핀의 계략으로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발사 벤자민 파커의 광기 어린 복수극.

19세기 영국 괴담 '스위니토드'가 뮤지컬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미도/러빗 부인 역 : 굉장히 극적인 상황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많아서 하는 배우로서 정말 너무 긴장되고 무섭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어두운 시대상을 통해 계급과 계층, 빈부격차 등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스릴 있게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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