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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한강 하저 도로터널, TBM 공법으로 뚫는다

국내 첫 한강 하저 도로터널, TBM 공법으로 뚫는다
▲ TBM 공법으로 뚫는 한강터널 공사장의 모습

국내 최초 한강 하저 도로터널이 발파 없는 터널보링머신, TBM 공법으로 뚫립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 한강터널 공사 현장에서 굴진 기념식을 열고 TBM 공법을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TBM 공법은 원통형 굴삭기를 땅속에 넣어 수평으로 굴진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암반을 압력으로 파쇄하기 때문에 기존 화약 발파식 공법과 비교하면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굴착 속도도 빨라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한강터널 공사에 투입되는 TBM 장비는 길이 1백25미터, 무게 3천2백 톤, 최대 추진력은 1만 7천1백 톤에 달해 국내에서 활용된 TBM 장비 중 최대 규모입니다.

국토부는 도심과 연약지반을 통과하는 지하터널을 중심으로 TBM 공법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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