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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오차 1m까지 줄인다…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신호 첫 제공

한국형 KASS 항공위성 1호기 발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 한국형 KASS 항공위성 1호기 발사

우리나라 전역에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항공위성서비스 신호가 처음으로 제공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정식 서비스 시작에 앞서 모레(15일)부터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인 KASS 신호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KASS는 세계에서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공식 등재된 국제표준 위성항법 정보시스템으로, KASS 신호를 내비게이션 등에 활용하면 현재 15∼33m인 GPS 위치 오차를 최대 1m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택시기사가 호출한 위치 건너편에 서 있는 경우가 있는데, GPS 오차 때문에 발생하는 일로 KASS는 GPS 신호를 받아 오차를 보정 하기 때문에 위치 오차를 1∼1.6m로 줄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항공위성 1호를 발사한 뒤 지상시스템과 단계별로 연결을 시험하고 성능을 확인해왔습니다.

KASS 신호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의 위치 정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실생활에서 주차, 택시호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일부 분야에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최종 목표인 항공용 서비스는 내년 말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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