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잘 다녀와요!"…진 입대 현장 찾은 BTS 멤버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오늘 입대한 멤버 진을 응원했습니다.

진은 오늘(13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습니다.

사전에 소속사를 통해 안내한 대로, 진은 특별한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조용히 신병교육대에 도착했습니다.

진을 보낸 뒤 멤버들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형! 잘 다녀와요! 러뷰"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진은 멤버들 가운데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멤버들은 짧게 깎은 진의 머리를 만지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또 멤버 제이홉은 개인 SNS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형! 사랑해요"라면서 진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멤버 뷔 역시 SNS 실시간 게시물로 진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다치지 말자"라는 문구와 경례하는 이모티콘을 더해 진의 입대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진이 입대한 신병교육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팬분들께 부탁드린다. 부모님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니 과도한 게시글 도배는 중요한 사안이나 도움 청하는 가족들 글이 묻힐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인터넷 위문편지 자제 바란다. 개인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한 번에 많은 편지가 집중되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확인할 수 없다"라고 부탁했습니다.

공지를 접한 팬들은 "반드시 기억하자", "널리 퍼뜨려서 서로 조심하자", "핸드폰 사용 가능하니 우리는 팬 커뮤니티를 이용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진은 팬들에게 훈련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자발적으로 찾아오지 않았고, 현장을 찾은 일부 팬들은 통행이 불편하지 않게 멀리서 응원하는 성숙한 팬 문화를 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입니다.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제이홉·뷔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