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멤버들 배웅 속 훈련소 입소…군 입대도 '월드 클래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훈련소에 입소했다.

진과 나머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3일 오후 1시 50분 경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 정문을 통해 검은색 카니발 차량 5대를 나눠타고 들어갔다.

멤버들은 훈련소 내부에서 진과 마지막 인사를 한 뒤 헤어질 예정이다. 차량에 탑승한 채 정문을 통과했기 때문에 진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은 카메라에 잡히진 않았다.

훈련소 관계자는 "인사를 한다든지 인터뷰를 한다든지의 별도의 이벤트는 없이 훈련소 입소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육군은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경찰 역시 당일 비상 사태나 돌발 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해 5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으며, 3개 기동대 27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 입대를 한 진은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