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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머리, 생각보다 귀여움"…BTS 진, 내일 현역 입대

<앵커>

그룹 BTS의 멤버, 진이 내일(13일)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군과 경찰은 육군 신병교육대 앞에 많은 팬이 몰릴 걸로 보고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사진입니다.

'생각보단 귀여움'이라며 올린 이 사진에는 군 입대를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른 진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올해 만 30살인 진은 내일 경기 연천군의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합니다.

진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있었던 한 시상식에서 팬들에게 전화로 입대 인사를 전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전화, 마마 어워즈) : 당분간 못 보게 될 테지만 다음에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올해까지 입영이 연기됐지만, 지난달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면서 연내 입대가 확정됐습니다.

[진/방탄소년단 (위버스) : 그래미 끝내고 이제 군대 갈 준비를 하고 있었죠. (입대를 연기한 건)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팬들이 슬퍼하며 공연 보는 걸 원치 않았고….]

육군과 경찰은 2011년 2천여 명의 팬이 몰렸던 배우 현빈의 입대보다 몇 배 큰 규모의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하고 안전 사고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김진태/육군본부 공보과장 : (현장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차도 대비하는 등 (대비하겠습니다.)]

진은 팬 커뮤니티에 혼잡해 위험할 수 있다며 방문 자제를 요청했고, 소속사 하이브 측도 현장 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입대도 곧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RM/방탄소년단 (위버스) : 이제 2025년이면 제가 제대한 직후일 거예요. 막 머리 기르고 있을 때. 빨리 사회에 복귀한다면 멤버들이 복귀하기 전에 밑작업을 해놓는 다든지….]

개인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오는 2025년 이후에 볼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최해영, VJ : 신소영, 영상제공 : 하이브·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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