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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다른 사람을 '인간 이하'로 보는 비인간화의 매커니즘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신간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간이하 /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 웨일북]

다른 사람을 인간 이하로 보는 비인간화의 메커니즘, <인간이하>입니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쟁이나 집단학살, 노예제도 등을 합리화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비인간화해왔다는 것입니다.

인종에 대해서도 신체적 다양성 이상의 본질적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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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 마리아 레사 / 북하우스]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의 회고록,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참여형 민주 언론을 추구하던 레사는 가짜 계정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필리핀의 정치 현실과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폭로합니다.

자신에게 구형된 누적 형량만 100년이 넘지만, 굴하지 않고 진실을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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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스피어 / 박현숙 / 계단]

보이든 보이지 않든, 늘 우리 주변에 함께 있는 곰팡이의 세계 <마이코스피어>입니다.

500만 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1년에 5천만 톤의 포자를 만드는 곰팡이는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19세기 중반 100만 명이 넘게 굶어 죽은 아일랜드 대기근의 원인이었던 반면,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지구 생태계 회복의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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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늦은 때란 없으니까, Not too Late Diary / 황보출 / 휴머니스트]

70세에 한글을 배워 80세에 시인이 된 올해 90세 할머니의 <인생에 늦은 때란 없으니까, Not too Late Diary>입니다.

아흔의 나이에도 외모와 내면을 가꿔나가는 기쁨을 글과 그림으로 소탈하게 표현합니다.

시를 읽고 글을 쓰다 보니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살아보니 행복한 날이 더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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