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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도네츠크 포격"…푸틴 최측근 "신무기 증산 중"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지역을 포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의 측근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신무기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우크라이나군이 거리를 순찰하며 버려진 집에 숨어 있던 시민들에게 이제 해방됐다고 말합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시민 : 여긴 무슨 일이에요?]

[우크라이나군 : 우리 땅을 해방하러 왔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시내 중심부 등지에 다연장로켓을 발사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고, 쇼핑센터 건물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동남부 멜리토폴도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친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의 탈환에 나선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리는 가장 강력한 파괴 수단을 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차세대 무기는 유럽과 미국 등 적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핵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를 운송할 극초음속미사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미사일 낙탄 피해를 입은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패트리엇미사일 방공체계를 지원합니다.

독일 연방군은 패트리엇 방공체계 입지를 결정한 뒤 3개 포격 부대를 폴란드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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