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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귀환?…태국 찾은 외국 관광객 연 1천만 돌파

태국 여행의 귀환?…태국 찾은 외국 관광객 연 1천만 돌파
태국이 올해 외국 관광객 1천만 명 입국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던 외국인 태국 입국자는 코로나19로 2021년 42만 8천 명까지 급감했는데, 2022년 다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환영 행사"

1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 입국자 1천만 명을 돌파해 방콕, 치앙마이, 푸껫, 등 전국 7개 공항에서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직접 나가 오후 3시 도착한 1천만 번째 입국자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발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승객에게 축하금 20만 밧, 우리 돈 약 751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 "관광객을 잡아라" 어렵게 달성한 1천만명…내년 2천3백만 명 목표

태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외국인 1천 만 명 입국 목표를 세우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7월부터 외국인 입국 등록 제도인 타일랜드 패스를 폐지하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없애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 항공편 운항도 재개했습니다.

관광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2019년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내년에는 외국 관광객이 2천300만 명 수준으로 회복되고, 2024년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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