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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그랑프리 파이널 아쉬운 실수…쇼트 최하위

피겨 장군 김예림, 그랑프리 파이널 아쉬운 실수…쇼트 최하위
'피겨 장군' 김예림의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김예림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6명 중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총점 61.55점을 받아 1위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14.31점 차, 3위인 벨기에 루나 헨드릭스와 12.69점 차를 기록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만회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메달권에 진입하기에는 격차가 큽니다.

김예림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에지 사용주의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가 깎였습니다.

두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에서는 회전이 풀리면서 뛰지 못해 0점 처리됐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김예림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트리플 플립 점프는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연기를 마친 김예림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입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건 2009-2010시즌 김연아의 금메달 이후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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