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때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매긴 관세가 규정 위반이라는 세계무역기구 WTO의 결정에도 관세를 유지할 뜻을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문제는 WTO에서 다룰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며 WTO의 해석과 결정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18년 미국은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생산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수입 물량을 제한했다가 WTO에 제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