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눈밭에서 흥겹게 춤추는 군인의 영상을 공유했는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오클릭 첫번째 검색어는 우크라 병사 '눈밭 댄스' 입니다.
군복을 입은 한 군인이 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춤을 춥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른바 '피카츄 춤'을 선보이는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SNS에 23초짜리 이 영상을 공유하며 "겨울은 한 번도 우리의 기분을 망친 적이 없었다"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960만 번 넘게 조회됐고 '좋아요'도 10만 개 넘게 받았는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고통스러운 전시 상황에 춤이라니, 참호에서 떨고 있는 군인들이 보면 화를 낼 것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반면에 "저렇게 춤을 추는 건 지옥 같은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나름의 방법일 것이다"라면서 영상 속 군인을 두둔하는 누리꾼들도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도 "24시간 내내 경직돼 있을 순 없으니 이렇게라도 긴장을 푸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서 진정한 기쁨의 춤을 보고 싶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Defenc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