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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표팀 이탈' 의혹에 "외부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아"

호날두, '대표팀 이탈' 의혹에 "외부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둘러싼 '대표팀 이탈 협박' 보도에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외부의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는 단결된 그룹. 어떤 상대에게도 겁을 먹지 않는 용감한 나라. 끝까지 꿈을 위해 싸우는 진정한 의미의 팀"이라며 "우리를 믿으세요. 힘내자, 포르투갈!"이라고 쓴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 끝에 결별한 호날두는 이번에는 대표팀과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페르난두 산투스 대표팀 감독과 대화에서 팀을 떠나겠다며 협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한국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7일 스위스와 16강전에선 후반 29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스위스에 6대 1로 대승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자존심이 상한 호날두는 경기 후 승리 세리머니에 동참하지 않고 혼자 라커룸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SNS를 통해 대표팀을 향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불화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역시 "호날두가 카타르에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한 적은 없다"며 현지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호날두는 국가를 위해 뛰는 자리에서 매일 독보적인 기록을 쓰고 있다. 이는 존중받아야 하며, 대표팀에 대한 의심의 여지 없는 그의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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