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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채널 가동 조율 중…연내 화상 회담 유력

한중, 외교장관 채널 가동 조율 중…연내 화상 회담 유력
한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회담 이후 박진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관련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중 외교장관은 지난 8월 중국 칭다오에서 회담을 했고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의 한국 답방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왕 위원이 답방해 대면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양국간 소통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화상 회담 형식도 유력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데 따른 것입니다.

왕 위원은 지난 10월 치러진 중국 20차 당대회에서 24명의 중앙정치국에 새롭게 진입해 물러난 양제츠 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중국의 외교라인의 수장 격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외교부장직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계기로 후임자에게 물려줄 전망이어서 현재 신분으로 외교장관 회담을 하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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