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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시 뛰겠습니다"…환영 인파로 뜨거웠던 대표팀 선수들의 귀국 현장

어제(7일) 저녁,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월드컵 대표팀이 팬들의 함성 속에서 귀국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환영 피켓과 선물을 들고 대표팀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대표팀이 모습을 보이자 열띤 환호로 반겨주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줬던 손흥민 선수는 "여기서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표팀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모든 과정을 함께한 '27번째 태극전사' 오현규 선수를 콕 집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서로를 16강 진출의 이유로 꼽으면서도, 국민들의 응원에 거듭 감사를 전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과의 4년 4개월 동행을 마치고 포르투갈로 돌아갑니다. 벤투 감독은 열정 넘치는 선수들과 함께해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피치 안에서의 선수도 중요하지만 밖에서의 준비·지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김민재·황희찬 등 해외팀 소속 선수들은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각 리그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공진구 양지훈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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