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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 자금관리인 태국서 체포…곧 국내 송환

쌍방울 김성태 자금관리인 태국서 체포…곧 국내 송환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자금관리를 맡았던 인물이 태국 정부에 체포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태국 정부와 함께 김성태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김 모 씨의 국내 송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진 김 씨는 쌍방울 자금 전반을 관리해왔습니다.

쌍방울 그룹 자금 관련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지난 5월 캄보디아 일대 등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검찰은 인터폴에 김 씨에 대한 적색 수배를 요청했고, 외교부를 통해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했습니다.

여권 무효화 조치로 인해 김 씨는 태국에서 추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 최측근이자 쌍방울 그룹의 재무 흐름을 꿰고 있는 김 씨가 체포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수원지검은 쌍방울 그룹의 ▲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 미화 밀반출 의혹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성태 전 회장은 검찰의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 개시 직전인 지난 5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해 7개월째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수백억 원 상당의 주식을 임의처분하지 못하게 동결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으며 여권도 무효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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