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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 사라진다…내년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내년 6월부터 사법과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도록 통일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이 오늘(7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하고 만 나이로 표시하도록 하고 난 지 만 1년이 지나지 않았을 때는 개월 수로 표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개정안이 내일과 모레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여섯 달 뒤인 내년 6월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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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들의 세전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4천만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세청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1천995만여 명으로, 평균 급여는 재작년보다 5.1% 늘어난 4천2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총급여가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12만 3천 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가운데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 명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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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조카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A 씨를 체포해 도주를 전후한 김 전 회장의 행적을 추궁한 뒤,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오늘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도주 당일 CCTV 영상에 함께 등장하는 등 김 전 회장 도주의 핵심 조력자로 꼽힙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 직전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근처에서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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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 가구가 716만 6천 가구로 재작년보다 7.9% 증가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4%까지 올라간 것으로 통계청 집계 결과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5년 20%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는 29살 이하 가구가 19.8%로 가장 많았고 70살 이상 가구가 18.1%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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