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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16강' 이뤄낸 태극전사들, 조금 전 도착

<앵커>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낸 우리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에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서 공항 입국장에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재현 기자, 공항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나오는 이 F 게이트 앞은 이미 2시간 전부터 환영 인파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선수들은 비행기 두 대로 나눠 입국했는데요.

벤투 감독과 대표 코치, 손흥민 선수 등 선수 10명은 도하에서 직항편으로 입국했고 코치 5명과 선수 14명은 두바이를 거쳐 도착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곧 이 게이트로 나와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축구팬들은 브라질, 포르투갈 등 강팀에 맞서 투혼을 보여준 우리 대표팀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이민주/인천 남동구 : 선수들이 왔을 때 다들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주눅들지 마라, 사과하지 마라, 죄송해하지 마라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뒤 공항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여는 귀국 환영 행사에 참여하고 개별적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한 뒤, 내일(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갖습니다.

대표팀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고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 해외팀 소속 선수들은 조만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6강에 오른 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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