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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 20% 가구 자산 격차 역대 최대폭…부동산 자산 영향

[경제 365]

자산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자산 격차가 올해 역대 가장 벌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7일)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상위 20%의 자산이 평균 16억 5천만 원으로 하위 20% 2천600만 원의 64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자산 격차가 전체 자산 격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다만, 이 조사는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집계돼, 이후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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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와 빌라의 평균 매매가 격차가 9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해 보니, 올해 11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2억 8천만 원, 빌라는 3억 3천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격 격차는 한강 이남에서 특히 벌어져, 아파트와 빌라의 평균 매매가가 약 4.4배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10월까지 서울의 주택 판매량 5만 600여 건 중 아파트 매입비중은 26.9%로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반면, 빌라는 61.9%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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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개발사들의 수수료 실제 부담 비율이 기존 33%에서 30%로 3% 포인트 낮아집니다.

내년부터 국내 앱 개발자들은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된 최종 소비자가가 아닌 공급가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모바일게임협회는 애풀이 해외와 달리 국내 앱 개발사에 대해서는 인앱 수수료에 부가세까지 더해 내게 함으로써 부당하게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왔다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가 미국 애플 본사 임원과 면담을 진행하며 조사에 착수하자, 애플은 '국내 앱 개발자에게도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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