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봉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하는 '미키 17'이 영화관 전용으로 개봉한다"며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미키 17'은 올해 2월 출간된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봉 감독은 워너브러더스와 손을 잡고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았습니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키 17'은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봉 감독의 과거 시나리오 각색 경험에 비춰볼 때 궁극적으로 소설과는 다른 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미키 17'에는 새 '배트맨'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영국 스타 배우 패틴슨, '미나리'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이 출연합니다.
또 마블 영화에서 '헐크' 역할로 잘 알려진 마크 러펄로, '식스 센스'와 '나이브스 아웃'에 출연한 호주 출신 여배우 토니 콜렛, 넷플릭스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 따위'로 이름을 알린 나오미 애키도 영화에 합류했습니다.
(사진='미키 17' 예고편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