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그랜드캐니언 절벽 위에서 골프 티샷을 한 인플루언서, 결국 기소됐다가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그랜드캐니언에서 티샷'입니다.
세계적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니언 절벽 위에서 한 여성이 스윙을 하자 골프공과 골프채가 함께 협곡 밑으로 날아갑니다.
여성은 골프채가 손에서 빠져나간 게 고의가 아니라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고 동영상에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틱톡에서 700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지닌 케이시 시그먼드가 공개한 영상인데,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측은 "협곡 밑으로 티샷을 하지 말라는 말까지 해야 하냐"며 "협곡 밑 보행자나 야생동물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경찰 조사를 받은 시그먼드는 난폭한 행동으로 위험한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시그먼드는 재판 대신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는데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던진 공 다시 주워오라고 해야 반성 하려나?", "골프채 놓친 것도 다 계획이었을 것 같아요. '좋아요'가 뭐라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