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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 남편 폴 펠로시, '피습 후 첫 공개행사'

펠로시 의장 남편 폴 펠로시, '피습 후 첫 공개행사'
둔기 공격을 받은 뒤 회복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사건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례 문화행사인 '케네디 센터 공헌상 수상식'에 폴 펠로시가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폴 펠로시는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을 노린 40대 남성에게 둔기로 공격을 당해 두개골과 손 등에 골절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인과 동반 참석한 폴 펠로시는 머리에는 모자를, 왼손에는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관객들은 피습 후 처음으로 공개행사에 참석한 폴 펠로시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2층 박스 석에 자리를 잡은 폴 펠로시는 미소를 지은 채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례했습니다.

폴 펠로시는 부동산 투자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서, 펠로시 의장과 59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폴 펠로시를 공격한 데이비드 데파페는 극우적인 음모론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폭행 및 납치 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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