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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조언 "브라질전 관건은 협력 수비와 역습"

<앵커>

스포츠에서 이변이라는 건 노력하고 준비된 팀에게만 주어지는 행운입니다. 그 행운을 우리가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브라질은 모두가 인정하는 강팀이지만, 그래도 빈틈은 있습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협력수비와 빠른 역습을 해법으로 꼽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 위원은 먼저 지난 6월 평가전 5대 1 패배가 좋은 약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빌드업을 해 나오는 과정에서 볼을 빼앗기고, 실점 장면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때 경기 경험을 살려서.]

세계 최강 브라질의 장점은 꼽기 어려울 정도지만,

[박지성/SBS 해설위원 : 뭐,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과 협력수비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1대 1 능력이 좋다 보니까.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추고, 협력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거로 생각해요.]

그러면서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볼을 빼앗았을 때 얼마만큼 빠르게 역습을 하느냐. 아무리 좋은 팀이라 할지라도 볼을 빼앗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는, 그 속도 차이에서 결국 우리가 찬스를 (만들어야.)]

포르투갈전 결승골 이끈 손흥민이 자신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도 깨주길 희망하며,

[박지성/SBS 해설위원 : 손흥민 선수가 골이 없다 보니까 골을 기대하게 되고 있고,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고 아시아 최고 골 기록에 다가가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배성재/캐스터 : 공약! 공약!]

[박지성/SBS 해설위원 : 형이 왜 인터뷰를 하는 거야. 흥민이 런던 가서 밥 사줘야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예상했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저는 1대 1, 페널티킥까지 갈 거 같습니다. 승부차기에선 이겨야죠.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12년 전 자신이 이끌었던 사상 첫 원정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을 기원했습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월드컵이라는 큰 축제에서 최고의 팀을 만나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월드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파이팅!!]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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