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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의 '위대한 도전'…예상 베스트 11은?

<앵커>

드디어 내일(6일) 새벽입니다.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16강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지만, 우리 팀은 아직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카타르 현지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성 기자, 16강 전이 펼쳐질 그 경기장이 에어컨이 없다고 해서 날씨가 좀 걱정인데, 기온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에어컨이 없어도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여기가 카타르의 국가 전화번호에 맞춰 974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제작되었다는 974 스타디움인데요.

경기 시간이 여기 시간 밤 10시여서, 섭씨 21도에 바닷바람까지 불어서 날씨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어제 오전 마무리 훈련을 하고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고 자신감도 넘칩니다.

우리 선수들은 포르투갈을 꺾은 좋은 기운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웃고, 장난도 치면서 긴장감보다는 여유와 자신감이 느껴졌고 하루 휴식을 취해 몸도 가벼워 보였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브라질전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16강도 늦은 새벽 시간에 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선수단 전체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6강 내일 경기도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저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고 경기장 안에서 다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도하 현지에서 SBS 취재진이 브라질전 예상 베스트 11을 전망해 봤습니다.

조규성 선수의 원톱은 확실시되고요, 포르투갈전에서 활약했던 황희찬이 선발 출전하면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필더진은 앞선 3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황인범과 이재성, 정우영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전반에는 수비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강인은 선발보다는 후반 조커 가능성이 큽니다.

최후방 포백에서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 선수가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경기장에 도착해서 김민재냐 권경원이냐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용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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