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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값까지…의류 물가 10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경제 365]

옷값이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걸로 집계됐습니다.

아동복과 유아복, 캐주얼 의류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11월 의류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8%나 상승했다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의류업계가 계절 신상품의 가격을 대체로 올려 출시한 영향이 반영된 걸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로 7개월 연속 5%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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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3% 급증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1%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패키지여행상품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는 베트남이었으며, 일본, 필리핀, 태국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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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점차 원활해지면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7천7백여 대 팔려 1위를 기록했고, BMW, 볼보, 폭스바겐, 아우디가 그 뒤를 차례로 이었습니다.

특히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252.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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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40%를 웃돌면서, 대기업과의 비정규직 비중 격차가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최대로 벌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종사자 300인 미만 중기의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는 767만 9천 명으로 중기 전체 근로자의 41.1%에 달했습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47만 8천 명으로 15.6%에 그쳐 중기와의 비중 격차가 25.5%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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