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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골' 프랑스 8강…세네갈 누른 잉글랜드와 격돌

<앵커>

지난 대회 챔피언인 프랑스가 16강전에서 음바페의 2골 활약 속에 폴란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도 세네갈을 누르고 8강에 합류해 프랑스와 4강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는 한 수 아래 폴란드를 맞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음바페가 부지런히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폴란드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친 폴란드도 전반 38분 2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프랑스 수비벽에 막힌 것이 아쉬웠습니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전반 44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36살 노장 지루가 선제골을 뽑아 앞서갔습니다.

A매치 통산 52호 골을 기록한 지루는 선배 앙리를 넘어 최다 골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전반에 침묵했던 간판스타 음바페가 폴란드 골문에 2골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습니다.

후반 29분 중거리 슛을 꽂아 넣은 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대회 4, 5호 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메시와 래시포드 등 2위 그룹을 2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나갔습니다.

폴란드는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해 0 패는 모면했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2골, 도움 1개의 활약 속에 손쉽게 8강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잉글랜드도 세네갈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핸더슨이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추가시간에는 골잡이 해리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넣어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사카가 쐐기 골까지 몰아쳐 3골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2회 연속 8강 무대를 밟은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프랑스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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