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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니미츠' 인도태평양 전개…대북 · 대중 압박 강화

미 항모 '니미츠' 인도태평양 전개…대북 · 대중 압박 강화
미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가 인도태평양 전개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해군 연구소(USNI)는 니미츠 항모가 현지시간 어제(3일) 인도태평양 전개를 위해 샌디에이고 기지를 출항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니미츠 항모도 SNS를 통해 "내년에 샌디에이고에 복귀한다"며 샌디에이고 출항을 확인했습니다.

인도태평양은 미 서부에서 인도까지 아우르는 바다지만, 미군의 인도태평양 주 작전지역은 중국과 북한을 견제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와 남중국해 사이입니다.

니미츠 항모는 잠수함,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함대를 이끌고 이달 중 동북아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 요코스카가 모항인 로널드 레이건 항모에 더해 동북아에만 핵 추진 항모 2척이 배치되는 겁니다.

동북아 바다에 미 해군의 경항모급 강습상륙함 아메리카가 전개된 가운데 마킨 아일랜드 강습상륙함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통상 항모 1척과 강습상륙함 1척이 맡던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력이 두 배로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니미츠 항모는 동북아 해역에 진입한 뒤 한미, 미일,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연쇄적으로 벌여 대북, 대중국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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