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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눈물 손흥민 "부족한 주장, 선수들이 채워줬다"

<앵커>

우리 선수들은 실낱 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똘똘 뭉쳐 마침내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투혼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 직후 말, 함께 들어보시죠.

<기자>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2018년에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특별하게 결과까지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오히려 주장인 제가 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커버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너무 고마웠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대한민국 선수로서 이렇게 뛰면서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정말 힘든 순간들이 너무 많았지만 선수들 표정을 보면서 저 또한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저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던 부분들이 저희에게 좋은 결과로 왔던 것 같아요.]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그때는 결승 골이었는데 이번에는 동점 골이었는데 이번에는 동점 골이었는데. 또 동점 골을 전반에 빨리 따라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골로 인해서 희찬이가 역전 골까지 나와서 배로 기쁜 것 같아요.]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동점골 상황처럼) 매 코너킥, 세트피스 나올 때마다 최대한 골에 도움이 되려고 항상 하는 것 같아요. 다음 경기도 그런 상황이 나오게 된다면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하고 싶어요.]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진짜 저희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16강이라는 진짜 믿기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끝까지, 대한민국 응원해주시면 정말 경기장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오늘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한 번 더 쉬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뭐 찢어져도 뛸 생각입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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