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의 한 길거리.
건물 고층 밖으로 뭔가가 떨어지는데, 다름 아닌 화분입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화분을 집어던지는 범인은 바로 발코니에 앉아 있는 앵무새 한 마리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앵무새는 발코니에 있던 화분을 죄다 넘어뜨리고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인도 쪽으로 밀어 떨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앵무새의 황당한 행동을 웃으면서 지켜봤지만, 앵무새의 만행이 몇 번이고 계속돼 화분이 산산조각이 나는 걸 보고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다만 일부 주민은 이런 일이 매년 벌어지고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겐 익숙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말썽꾸러기 앵무새야 불만이 있으면 제발 말로 하렴", "사람 머리에 맞으면 어쩌나요? 너무 위험한데 주인은 뭐 하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browncardi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