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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에 이어 모로코도 16강행… 거센 '아프리카 돌풍'

세네갈에 이어 모로코도 16강행… 거센 '아프리카 돌풍'
모로코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를 1위로 통과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로코는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와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2차전에서 FIFA 랭킹 2위의 '대어' 벨기에를 2-0으로 꺾은 뒤 캐나다와의 3차전에서도 2-1로 승리하면서 돌풍을 완성했습니다.

2승 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가운데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의 나이지리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1위에 성공한 팀이 됐습니다.

앞서 A조에서도 또 다른 아프리카 팀인 세네갈이 2승 1패, 승점 6으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했습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던 세네갈은 2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무찔러 분위기를 바꿨고, 3차전에서 에콰도르마저 2-1로 잡아내면서 16강에 올랐습니다.

현재 G조의 카메룬과 H조의 가나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두 팀 가운데 한 팀만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현재 1무 1패로 G조 3위인 카메룬은 3차전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만나는데, 만약 승리하더라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잡으면 3위로 탈락하는 만큼 16강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H조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2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가나는 우루과이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습니다.

또 우루과이와 비긴다고 해도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지 못할 경우 조 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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