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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 '줄부상'…호날두 못 나오나?

<앵커>

우리와 맞붙을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행을 확정했지만, 조 1위 자리를 지킬 거라며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일부 주전 선수들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나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5골을 폭발하며 2연승을 거두는 동안 포르투갈은 수비에서 구멍이 생겼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오타비우를 시작으로, 핵심 중앙 수비수 페레이라가 연이어 다쳤고, 재활 도중 출전을 강행했던 측면 수비수 멘데스도 우루과이전에서 근육을 다쳐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습니다.

수비 라인 교체를 피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주장' 호날두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호날두는 이틀 연속 한국전 대비 훈련에 불참했습니다.

팀 관계자는 호날두가 실내에서 개인 회복 훈련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포르투갈 기자는 37살 호날두의 체력 안배를 위해 한국전에서 무리하지는 않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카타리나 카르도소/CNN 포르투갈 기자 : 호날두가 훈련에 나오지 않아 놀랍습니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이 새로운 선수를 시험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호날두의 대체자로는 분데스리가 득점 2위 경력이 있는 안드레 실바가 대안으로 꼽힙니다.

[안드레 실바/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승리, 승리, 승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조 1위를 한 겁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테이션이 가동되면 조직력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포르투갈은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 허점을 보였는데, 가나전에서는 측면 뒷공간을 허용해 2골을 내줬고, 우루과이전에서는 수비수 사이를 파고드는 공격수를 놓쳐 위기를 맞았습니다.

수비진에 생긴 구멍을 우리 공격진이 잘 파고든다면 FIFA랭킹 9위 포르투갈도 잡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김용우, 영상편집 : 소지혜,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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