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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파일' 핵심 인물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단독] '김건희 파일' 핵심 인물 "기억나지 않는다" 진술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자로 지목된 투자자문사 임원 A 씨가 체포 후 검찰 조사에서 파일이 회사 컴퓨터에 저장된 경위에 대해 "잘 모르겠다. 오래전 일이기도 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주가조작에 가담한 투자자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증권사 계좌 인출 내역과 잔고, 그리고 2011년 1월 13일에 매각했다는 뜻으로 보이는 주식 수량이 기재돼 있는 '김건희' 라는 엑셀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파일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A씨인 것 같다"는 자문사 직원 증언이 나왔는데, A 씨가 이를 부인한 겁니다.

A 씨는 권오수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시세조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일) 밤 나올 전망입니다.

A 씨는 내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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