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파업 대체인력 추가 지원…컨테이너 차량 투입도 늘려

화물·철도 파업에 따른 물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이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인력과 장비 투입을 늘렸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생활과 편익 그리고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나 행정안전부의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재 대체인력과 차량 등을 투입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파업에 따른 산업 현장의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 군수관리관을 본부장으로하는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오늘 컨테이너 차량 24대를 부산항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현재까지 군은 컨테이너와 유조차 등 차량 98대를 파업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철도파업 현장에서 기관사와 전철 차장 등을 대체할 인력 지원도 총 200여 명에서 30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와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출하가 지연된 완성차 임시보관을 위한 공간을 공군 1전투비행단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