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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0.5% 증가…공시가 32조 원

외국인 보유 토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억 6천74만 7천㎡로, 작년 말보다 0.5% 증가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전체 국토면적의 0.26%를 차지합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2조 4천55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2% 늘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두 해 동안 연간 10%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적별로 따져보면 미국인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중국인(7.9%), 유럽인(7.2%), 일본인(6.4%) 순으로 보유 면적이 큽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경기도(18.5%)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 외 전남(14.9%), 경북(13.9%), 경북(13.9%)에서 보유 면적이 많았습니다.

상반기 중 외국인이 세종에 보유한 토지(237만 1천㎡)가 14.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대구에 보유한 토지(175만 2천㎡)는 8.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1%였습니다.

공장용지가 22.6%, 레저용지는 4.5%였으며 주거 용지는 4.2%를 차지했습니다.

토지 보유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7%를 차지했으며 외국 법인은 34.6%, 순수외국인은 9.5%였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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